임기는 지난달 27일부터 내년 12월1일까지다.
대한두개저학회는 뇌의 기저부에 발생하는 종양과 혈관질환 등을 치료하는 신경외과, 이비인후과, 성형외과, 안과 등의 의료진들이 참여하는 다학제 학회이다.
두개저질환은 병변이 뇌의 깊은 곳에 위치해 수술적 접근이 어렵다. 또 중요한 혈관과 뇌신경들이 모여 있어 수술에 의한 심각한 합병증이 생기기 쉽다. 따라서 고도로 훈련된 여러 분야의 전문의들이 서로 협력해 환자를 치료해야 한다. 대한두개저학회는 치료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활발한 학술적 교류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기택 교수는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뇌종양학회, 대한신경종양학회, 대한방사선수술학회 등 뇌질환과 관련된 학회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고난도 미세수술 분야 등에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기택 교수는 "다양한 진료과 전문의들이 함께하는 학회인 만큼 다양한 학문과 연구가 시너지를 창출해 연구와 교류를 진행하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 두개저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