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0301000130400004891.jpg
가평군청 전경. /가평군 제공

가평군 300억 장학기금 조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전망치가 나왔다.

3일 군에 따르면 오는 2024년 300억 원 목표로 지난 2013년부터 조성에 들어간 가평군 장학기금이 올해 12월 현재 누적액 234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5년간 조성액이 연평균 20억여 원에 달해 장학기금 목표액이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군은 전망했다.

이와 함께 효율적 장학사업 등을 펼치기 위해 가칭 가평군 인재육성재단(이하 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현재 재단 설립을 위한 용역 등의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학금 지원 등 한정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군은 재단이 설립되면 장학사업을 이관, 더욱 폭넓은 장학사업과 육영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군 장학기금은 군 일반회계 전입금, 농협 출연금, 제휴카드 사용 적립 포인트, 수질개선특별회계 전입금, 기부금, 이자수입 등의 재원으로 마련된다.

기부금은 지난 8년간 개인, 단체, 기업 등 448건의 기부로 36억여 원이 조성됐다.

김성기 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가평군의 우수 인재양성을 위해 지속해서 도움을 주고 계시는 군민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가평군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기금 조성 및 장학사업 확대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