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경원선 옛 신망리역 '마을박물관'으로 변신
개관식 가져… 한국전쟁이후 마을이야기 담은 사진·그림 등 전시·휴게공간 이용
입력 2021-12-05 20:48
수정 2021-12-0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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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원선 간이역이었던 옛 신망리역이 '마을박물관'으로 변신, 5일 문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마을 주민과 경기문화재단 관계자 등 30여 명이 모여 축하 행사를 가졌다. DMZ관광 콘텐츠 개발의 일환으로 만든 마을박물관에는 6·25 전쟁 이후 마을 이야기를 담은 사진 및 그림 등이 전시됐으며 앞으로 주민 담소 및 휴게 공간으로 이용된다.
한편 신망리역은 연천읍 상리에 있는 경원선의 철도역이다. 1954년 미군이 전쟁 피난민들을 위해 세운 정착촌으로 뉴 호프 타운(New Hope Town)이라는 뜻에서 만들어졌다.
현재는 동두천~연천 구간 경원선 전철 연장 공사로 셔틀 기차 운행이 중단됐으나 대체 여객운송 수단으로 버스가 왕래하고 있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