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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는 7일 적십자 회비 모금의 시작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론칭 행사인 'JUMP 2022 적십자 인천'을 열었다. 2021.12.7 /적십자 인천지사 제공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는 7일 4층 강당에서 적십자 회비 모금 론칭 행사인 'JUMP 2022 적십자 인천'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달 1일 적십자 회비 모금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이자 지역사회에서 나눔문화 확장에 앞장선 이들이 모이는 후원자 시상식이다. 박남춘 인천시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이영재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 김상기 인천시통리장연합회 회장 등 7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적십자 인천지사는 '생명을 살리는 적십자, 모두가 안전한 인천'을 'JUMP 2022 적십자 인천'의 새로운 활동 구호로 정했다. '생명을 살리는 적십자'의 역할을 다해 모두가 안전한 인천을 만드는 재난구호 플랫폼의 역할을 해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적십자 회비 모금 론칭행사… 박남춘 인천시장 특별회비 전달
"내년에도 시민의 정성·열정 모여 숭고한 인도주의 실천" 당부


JUMP는 'Join Us More Partnership'의 약자로 '서로의 깊은 연대와 화합을 도모하자'는 의미다. 적십자 인천지사는 지난 1년간 '안전한 인천, 안전한 사회'라는 활동 구호를 내세워 코로나19 방역 활동,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재난구호활동과 안전활동을 펼쳤다.

행사에서는 적십자와 함께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도 인도적 재원 조성에 기여한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표창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적십자 희망나눔리더 1호로 가입한 박남춘 인천시장이 특별회비를 전달하며 시민들의 기부 동참을 당부하기도 했다.

적십자 인천지사는 시민들의 인터뷰가 담긴 영상을 공유하며 다가오는 새해에 인도주의 활동 방향 등을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또 트로트 가수 홍지윤을 적십자 인천지사의 신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축사에서 "재난·재해가 발생하는 현장이면 어느 곳이든 가장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적십자"라면서 "2022년에도 여러분의 정성과 열정이 모여 적십자 인천지사가 숭고한 인도주의를 실천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시지사 김창남 회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세가 거세 지역사회의 나눔과 기부 손길도 얼어붙은 상황"이라며 "우리 모두가 힘들 때 가장 낮은 곳에 있는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의 삶은 더욱 힘들기에 인천시민의 관심과 십시일반 모금 참여가 정말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적십자 회비 모금에 동참을 희망하는 시민은 ARS(060-707-1122, 한 통화 1만원)와 은행계좌(우리은행 1005-782-005018)를 통해 기부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사회협력팀: 032-810-1317)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