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이 지나는 화성 병점역은 하루 평균 2만3천여명이 이용한다. 그러나 역사 앞 길이 넓지 않고 차량이 많이 오가서 출·퇴근시간대엔 항상 혼잡했다.

인근 37만6천㎡ 부지에 상업·주거·업무·근린공원 등이 복합적으로 조성되는 병점복합타운이 들어서면 혼잡도는 더욱 높아질 게 불 보듯 뻔했다.

이런 병점역에 보도육교가 생겼다. 길이는 94.5m, 폭은 6m로 병점복합타운과 병점역사를 직접 연결해 지하철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차량 통행 걱정 없이 빠르게 역까지 갈 수 있다. 병점역과 직접 연결되는 만큼, 병점복합타운 역시 더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화성사업본부는 7일 보도육교 개통식을 가졌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