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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간호사회는 코로나19 방역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간호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최근 비영리문화예술지원단체 아트러브인천과 공동으로 음악회를 열었다./인천간호사회 제공
 

인천간호사회는 비영리문화예술지원단체 아트러브인천(이사장·김기동)과 공동으로 '간호사를 위한 힐링음악회'를 지난 4일 강화도라르고빌 리조트 공연장에서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19 방역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간호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바리톤 장동일, 소프라노 김미주, 가수 디아·윤영아 등이 출연했으며, 간호사 3명이 노래와 피아노·바이올린을 연주하는 특별 공연도 펼쳐졌다.

인천간호사회는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유튜브(https://youtu.be/bbcxevAZTZs)로 공연 현장을 중계했다.

랜선으로 참여한 많은 간호사는 충전의 시간이 되었다며 2천여 개의 댓글로 인천간호사회에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바리톤 장동일·가수 디아 등 출연
유튜브 중계 2천여개 댓글 '호응'
17명에 모범상… 장학증서도 수여


인천간호사회는 이 자리를 통해 모범 간호사들을 시상(인천시장상 2명, 인천시의회 의장상 5명, 인천시교육감상 5명, 아트러브인천 이사장상 5명 등)하고, 장학생으로 선발한 21명에게 장학증서도 수여했다.

인천간호사회 장성숙 회장은 "간호사들이 이토록 기뻐하는 것을 보니 행사를 한 보람을 느낀다"며 "코로나19 위기를 다 같이 잘 이겨내고, 간호사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트러브인천은 기업인 24명이 모여 지역 문화예술 보급과 유망예술인 지원을 통해 2018년 창립했으며 자체기금으로 정기음악회와 전시회 개최 등을 하고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