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 기업과 중화권 바이어가 참여하는 비대면 수출 상담회가 열렸다.
인천시와 인천상공회의소(이하 인천상의)는 8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중화권 바이어 화상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화상상담회는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열린 '제5회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와 연계해 추진됐다.
화상상담회에는 화장품, 생활용품 등 인천 지역 소비재 제조업체 30개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중화권 바이어와 비대면으로 일대일 화상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92건, 780만 달러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다.
인천상의는 내년에도 온라인 마케팅과 수출기업 물류·인증·통번역 비용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오프라인 사업 추진이 어려운 상황에서 인천 업체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자 화상상담회를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인천 업체들의 중화권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