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명에 육박하는 197명 발생했다.
지난해 2월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하루 확진자로는 가장 많은 숫자다. 앞서 성남시에는 지난 8일 146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일일 최다를 기록한 바 있다.
이틀 연속 최다 확진자수가 갱신되는 등 확산세가 가파라지면서 진단 검사자가 몰리자 성남시는 드라이브스루(DT) 2개소 검사방식을 워크스루(WT)로 변경하기로 했다.
성남시는 9일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97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는 1만1천537명이며, 현재까지 총 9천327명(완치율 80.84%)이 격리 해제돼 현재 격리 중인 환자는 2천천123명, 사망자는 1명이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87명(치명률 0.75%)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가족 간 감염이 전체의 42%에 해당하는 83명이며 지인·직장 등 선행 확진자접촉 64명, 감염경로 파악 중48명, 해외입국2명 등이다.
성남시는 드라이브스루(DT) 검사소에 대기차량이 급증하면서 검사 속도가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자 오는 11일부터 성남종합운동장·탄천종합운동장 임시선별검사소 드라이브스루(DT) 2개소 검사방식을 워크스루(WT)로 변경하기로 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드라이브스루 검사소에 차량이 몰려들면서 인근 도로의 교통체증 및 검사차량 끼어들기 등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늘어나 효율적이고 안전한 선별검사소 운영을 위해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워크스루로 운영돼온 야탑역 광장, 수정구보건소 광장, 수정·중원·분당보건소 선별진료소는 기존대로 유지된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