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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균 양평군수는 9일 오후 2시 양평체육관 선별진료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현황설명과 특별방역대책 그리고 3차 부스터 예방접종 참여를 강조했다./양동민기자

9일 전국적으로 7천102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확진된 가운데, 양평군도 8일 확진자가 207명 발생해 정동균 군수가 군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9일 오후 2시 정 군수는 양평체육관 선별진료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현황설명과 특별방역대책 그리고 3차 부스터 예방접종 참여를 강조했다.

정 군수는 "양평군도 12월에만 유흥업 종사자와 이용자 23명,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54명, N차 감염 등으로 20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이에 따른 진단검사 1만3천674건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가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에 따르면 9일 31명, 8일 30명, 7일 43명, 6일 19명, 5일 20명, 4일 29명, 3일 29명, 2일 35명, 1일 25명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다.

정 군수는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 등에 PCR검사를 주 2회 실시하고, 지난달 26일 재택치료추진단을 개편해, 8일 현재 150명이 자택에서 회복 후 일상생활로 복귀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평군은 재택치료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협력병원을 통한 24시간 모니터링과 비대면 및 처방전 발행, 약 배송은 물론 보건소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그러면서 정 군수는 "확진자가 급증하고 중증으로 발병과 사망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추가접종(부스터 샷)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60세 이상 고위험군의 추가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군민들의 추가 접종 참여를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어렵게 지켜온 방역과 일상의 균형이 흔들릴 수 있다"며 "마스크 쓰기, 거리 두기, 다중이용시설 자제 등 연말연시 각종 모임을 자제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했다.

양평/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