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적으로 보수성향이 강한 여주시는 오는 6·1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항진 시장의 재선이냐, 국민의힘 보수 재입성이냐가 주된 관심사다. 선거를 6개월 앞둔 시점에서 탄핵정국 직후 2018년 지방선거 때와는 정세가 사뭇 다르다. 국민의힘으로 쏠림현상이 뚜렷하다.
이항진(57) 시장이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시민의 안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신속PCR검사'가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시장은 "민선 7기 63개 공약 중 추진율은 80% 정도 된다. 특히 노인, 아동 등 복지 분야 과제는 97% 이상의 성과를 거둬 모두 함께 누리고 나누는 '복지도시'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또한 "여주의 미래비전은 '친환경 자족도시'로 남한강을 중심으로 친수 기반형 도시재생 벨트를 조성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사람 중심 도시를 구축하고, GTX노선 여주역 연장과 강천역 유치로 여주가 전국 교통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할 것"을 약속했다.
여당 이항진 시장, 신속PCR 등 시민 긍정 반응
판세유리 국힘 이충우·이대직·김규창 3명 경쟁
새로운 물결 신철희 "양당정치 탈피" 출사표도
반면 국민의힘은 3명의 후보자들 간 경쟁이 뜨겁다. 보수 단일화만 되면 당선은 확실하다는 입장이다.
시장선거에 3번째 도전하는 이충우(62)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은 "전 여주군청 건설과장 출신으로 풍부한 행정경험과 계획적인 도시개발로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 지역화합을 이뤄낼 것"이라며 높은 인지도와 당의 충성도를 자신했다.
경기도 언론담당관, 총무과장, 농정해양국장으로 일했던 이대직(61) 전 여주시 부시장은 "경기도 행정 전반은 물론 여주시 등 4개 시 부시장을 하면서 각 지역의 선진행정 사례를 잘 알고 있다"며 "공정한 여주, 사람과 돈이 모이는 여주를 만들겠다"고 출마의사를 밝혔다.
김규창(67) 경기도의원은 "시의원 8년, 도의원 7년 지방의회 15년에 걸친 의정 전문가로 여주의 현안 진단과 해결책을 내놓을 적임자"라며 "현장 중심의 여주시 발전전략 구상 및 실천을 위해 뚝심 있게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제3지대 대선 주자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주도하는 '새로운 물결' 후보로 나설 예정인 신철희(50) 여양한강문화연구소 소장은 "기존 양당정치에서 벗어나 여주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