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보수성향이 강한 양평군은 더불어민주당 정동균 군수의 재선이냐, 국민의힘의 보수 재입성이냐가 주된 관심사다.
지난해 11월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심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국민의힘 김선교 국회의원의 영향력은 지방선거에서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에 내정된 정병국 전 의원의 영향력도 변수여서 보수 대통합이 쉽지만은 않다.
민주당은 정동균(61) 군수의 재선 도전이 확실해 보인다. 지난 3년간 정 군수의 군정 운영에 대한 유권자의 평가가 관건이다.
정 군수는 "양평군은 소통과 협력으로 지난 3년간 공약사업 이행률 80%, 완료율 58.3%를 순조롭게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 남은 1년 동안 군민과의 약속을 완료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서울~양평 고속도로와 용문~홍천 광역철도 확정, 용문산 사격장 이전 합의, 경기라온에코포레스트 100억원 확보 등 장기 숙원사업과 굵직한 개발 사업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현역에 대항, 국힘 6명 재입성 노려
김덕수 도당 부위원장·김승남 前도의원에
박상규·송만기·윤광신·전진선 '출마 의사'
반면 국민의힘 후보 6명은 문재인 정부의 청년실업·부동산 정책 실패와 양평군의 저성장, 군수의 소통 부재 등으로 시민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판단, 보수 단일화를 하면 당선은 확실하다는 입장이다.
양평군의회 제5·6대 의원, 국회의원과 군수 선거 등 5번의 선거를 치른 김덕수(61) 경기도당 부위원장은 "낙후된 양평군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고, 김승남(64) 전 도의원은 "양평군의회 의장과 도의원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언제나 한결같이 '작지만 삶의 질이 강한 양평'을 만들기 위해 군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출마의사를 굳혔다.
박상규(59) 경기도 주민자치회 대표회장은 "양평군을 17만 도시로 만들어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대한민국 제일의 관광도시 양평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송만기(63) 전 양평군의원은 "저의 꿈은 양평을 기네스북에 다섯 가지가 등재되는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고, 43년간 정당 활동과 사회단체장으로 활동해온 윤광신(67) 전 도의원은 "규제 완화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관광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진선(62) 양평군의회 의장은 "32년간의 중앙행정 경험과 군의원 활동을 통해 습득한 지혜를 바탕으로 신속한 판단과 소통의 자세로 군민과 관이 하나 되는 양평을 건설하겠다"고 출마의사를 밝혔다.
양평/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