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1101000401700018171.jpg
지난 10일 이천시 장호원 대중교통복합시설 조성공사 착공식에 엄태준 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해 희망의 첫삽을 뜨고 있다. 2021.12.10 /이천시 제공

1941년 장호원읍 승격이 80주년이 됐지만 변화가 멈춘 도시에 민선 7기 엄태준호가 출범하면서 상대적으로 소외받는 장호원과 이천 남부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사업이 전개 되고있다.

그동안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중첩규제 탓에 청미천을 경계로 하는 음성군 감곡면에는 대학교와 대규모 공장이 들어서는 등 수도권 역차별의 표본이 돼왔다.

10일 이천시는 2018년 교통혼잡 개선을 위한 장호원읍민 주민간담회에서 나온 장호원 터미널 신규이전에 따른 행정의 완성을 위해 이천시 장호원읍 장호원리 (170 번지일원)에 장호원 대중교통복합시설 조성 공사를 착공했다. 지난 10월 도시계획시설사업의 시행자를 지정 고시후 2022년 8월말께 완공되는 장호원 대중교통복합시설(자동차 정류장) 조성 공사는 약 45억을 투입 약 8,000여 ㎡부지에 건물 547㎡의 규모로 공영 (환승)주차장및 시내외 공영 버스 차고지 1식이 입주하게 된다.

현 장호원 터미널은 2007년 부터 도비 시비를 포함해 4억 9천여만원의 예산까지 편성 했지만 사업주와의 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현재는 공영버스 등이 터미널 에서 나와 노상에 정류장을 활용하게 되는 사태까지 번지며 시민들의 불편함이 지속 돼 왔다.

특히 장호원 대중교통복합시설 설치에 따라 이천시는 장호원읍에 대로변 빈 점포, 노후 상점과 소극적 운영에 대한 지역현안 사항을 극복하기 위한 개발계획을 세우고 도시재생사업이 진행중이다.

'재생을 통해 다시 태어나는 장호원 터미널마을'로 주거환경정비 행복만들기, 지역경쟁력강화 같이 만들기, 공동체 활성화 같이 만들기 전략계획을 추진, 주민협의회체 위원들이 장호원 터미널 일원 도시재생예비사업 컨설팅과 국토부에 도시재생 예비사업 공모를 신청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