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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는 곽상욱 시장의 12년 재임기간 동안 힘을 키우고 있던 실력자들이 오는 6월 오산시장 선거에 대거 출마를 준비 중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6명이 거론되고 있다.

장인수(44) 오산시의회 의장은 시의회 개원 후 최초로 전·후반기 의장을 연임하며 능력과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전국 최연소 의장으로서 소통 중심의 재기발랄한 의정활동을 이어 온 그는 지난해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하며 교육도시에 걸맞은 인물로 진일보했다.

지역사회에서 일 잘하고 공부 열심히 하는 젊은 후보로 손꼽힌다.

경기도의원 3선을 달성한 송영만(63) 도의원은 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을 역임한 정치 베테랑이다. 오산 도시경제시민연구소 소장이기도 한 그는 "오산시의 현안을 직접 챙기고, 시민들의 희로애락을 직접 챙기며 함께하는 오산시의 일꾼이 되고자 한다"는 마음으로 출마를 결심했다.

문영근(60) 전 시의회 의장은 오산르네상스포럼 대표를 맡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안민석 의원 보좌관 등을 지냈으며 지역 조직력이 타 후보들 보다 앞선다는 평가다.

김회웅(57) 전 오산시 대외협력관은 안민석 의원 보좌관 출신이자 행정학 박사로 이론과 실무를 겸비했다. 오산미래발전연구원장을 맡아 오산의 장기적 미래를 설계하는 데 주력 중이다.

또한 조재훈(54) 도의원과 조용호(56) 국회의원 보좌관(안민석 의원)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 장인수 시의회 의장·송영만 도의원
문영근·김회웅·조재훈·조용호 하마평 올라
국힘은 이재철·이권재·김명철 후보군 꼽혀


국민의힘에서는 지난해 9월 인재영입을 통해 입당한 이재철(57) 오산희망연구소장을 비롯해 이권재(59) 오산시 당협위원장, 김명철(55) 시의원이 시장직에 도전한다.

이재철 소장은 고양시 제1부시장, 성남시 부시장을 역임했으며 입당 후 국민의힘 '대장동 진상조사 특별위원회',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 특별위원회'에서 활약하고 있다. 정치인으로 새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오산 발전을 위해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인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권재 당협위원장은 오산지역 정치권력 교체로 지역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랜드마크 건설 등 낙후된 지역을 환골탈태시키겠다는 포부다.

김명철 시의원은 도시계획과 교통 분야에 특화된 3선 시의원의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오산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하고 있다.

오산/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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