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상 시상식서 대상 받아
피겨 유영 선수부문 우수상 수상
올해 도쿄 올림픽 펜싱에서 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단체전 금메달을 이끈 김준호(화성시청)가 경기도체육회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17일 경기도체육회관에서 열린 2021 경기도체육상 시상식에서 김준호는 전문체육진흥 선수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김준호를 포함해 오상욱, 구본길, 김정환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지난 7월 28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45-26으로 꺾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준호는 “앞으로도 경기도를 빛내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비인기 종목에 대한 저변확대가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 시상식에는 한국 피겨 스케이팅 기대주 유영도 참석했다. 유영은 전문체육진흥 선수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유영은 “상을 받게 돼 너무 감사드린다”며 “부상 없이 계속 훈련하면서 지내고 있고 곧 베이징 동계올림픽 선발전 대회가 남아있어서 그 대회를 중심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체육회는 지난달 3일부터 17일까지 회원종목단체와 시·군 체육회 등 유관기관을 통해 후보자를 접수 받은 후 스포츠공정위원회 의결을 거쳐 2021 경기도체육상 최종 수상자들을 선정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화성시청 김준호 “경기도 빛낼 펜싱선수 될 것”
입력 2021-12-19 20:37
수정 2021-12-19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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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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