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선대위는 16일 인천시 청소년 참여위원회와 청소년 참여예산추진단에서 활동한 인천시 만수고 3학년 정예람(19) 학생 등 5명을 영입했다.

이재명 대선 후보 직속 국가인재위원회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정예람군과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 박승권(37)씨, 기술기업 그린테크 대표 이선우(50)씨, 암 투병을 계기로 뮤지컬 배우에서 사회적 기업 (주)박피디와황배우 대표가 된 황서윤(39)씨, 부산해동병원 응급실 간호사 박성호(28)씨 등을 '국민추천 국가인재'로 발표했다.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간호사
기술·사회적 기업 대표 등 선발


백혜련(수원을) 위원장은 영입과정에 대해 지난 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국민추천 국가인재 플랫폼에 등록된 658명 중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선대위에 합류한 정예람군은 상대진영 후보의 주 120시간을 강하게 비판했고, 박승권씨는 사회 양극화 문제 해소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이선우씨는 가족을 책임지는 마음으로 절망 가운데서도 희망으로 뛰어줄 것을 당부했고, 황서윤씨는 암 환자의 재기를 위한 지원을 호소했다. 박성호씨는 간호계 시스템 개선에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이 후보는 특히 최연소 정예람군에게 주목했다. 이 후보는 "우리나라의 정치참여가 매우 뒤늦은 시기에 시작된다는 점이 아쉽다"며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 문제나 정치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계기로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