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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고강초등학교(교장 박정환)는 학생이 만들어가는 일상적 예술활동을 통해 학교공간을 변화시키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다함께 그리다'를 운영했다. /고강초 제공

부천 고강초등학교(교장·박정환)는 학생이 만들어가는 일상적 예술활동을 통해 학교공간을 변화시키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다 함께 그리다'를 운영했다.

공공미술프로젝트 '다 함께 그리다'는 예술로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교육활동이다. 학생들은 매주 1회 아이디어 회의를 진행하며 공공미술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유치원은 '무지개 물고기, 그림책 통합놀이', 1학년은 '같이 놀자 벽화야', 2학년은 '우리가 꿈꾸는 세상', 3학년은 '꿈나무야 같이 가자', 4학년은 '꽃을 피워요', 5학년은 '그림책 여행! 벽화에 도착하다', 6학년은 '다 함께 완성한 하나의 벽화', 특수학급 학생들은 '무지개 꽃'을 주제로 작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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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고강초등학교(교장 박정환)는 학생이 만들어가는 일상적 예술활동을 통해 학교공간을 변화시키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다함께 그리다'를 운영했다. /고강초 제공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책에 쉽게 접근할 수 있었고, 함께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 나가는 과정이 보람찼다"는 반응을 보였다. 선생님들은 "교사와 학생의 관계가 더 끈끈해질 수 있는 '소통의 장'이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고강초등학교 박정환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공공미술프로젝트로 차가운 벽이 따뜻한 소통과 공감의 벽으로 바뀌는 과정이 감동적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교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행복한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자현기자 naturel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