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호의 춤
'國舞-국수호의 춤' 공연 포스터. /경기아트센터 제공
경기아트센터가 무용, 음악 등 예술 분야의 큰 발자취를 남긴 예술가를 소개하는 '위대한 예술가 시리즈'를 선보인다.

시리즈의 첫 번째 예술가는 한국무용의 거장 안무가 국수호이다. 60년의 세월을 무용가와 창작가로 살아온 그의 치열한 삶과 깊은 예술세계가 담긴 '國舞- 국수호의 춤'을 31일 오후 5시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국수호 선생은 1973년 국립무용단의 제1호 남자 무용수이자 주역 무용수로 활약한 한국무용계의 역사적 인물이다. 무용수이자 창작안무가로서 2천여 회의 국내외 공연으로 독보적인 창작활동을 펼쳐 온 국수호 선생은 최고의 예술가로 인정받아 '국무(國舞)'라는 칭호를 얻었다.

이번 공연에서 보여줄 주제는 '성찰(省察)'로 국악평론가 윤중강의 사회와 함께 총 8개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에는 판소리 명창인 안숙선을 비롯해 여러 국악 명인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