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2차 교육회복지원금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2차 교육회복지원금은 1차 교육회복지원금 당시 신청 절차가 복잡해 미처 지원금을 받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지급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8일까지 2차 교육회복지원금 신청 접수를 받고 오는 30일부터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1차 때 지역화폐로 지급됐던 것에 비해 2차 교육회복지원금은 스쿨뱅킹 계좌 또는 신청 계좌로 지급한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15일부터 도내 재학생 166만명을 대상으로 1인당 5만원씩 1차 교육회복지원금을 지급해왔다. 그러나 신청서를 학교에 제출한 뒤 경기지역화폐 앱을 통해 지원금을 재신청하는 등 절차가 복잡해 각종 오류가 발생했다. 다자녀 중 한 명만 지원금이 지급되거나, '신청 대상이 아니다'라며 시스템 자체에 오류가 발생해 받지 못하는 경우가 속출한 것이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1차에서 앱을 통해 신청을 안 하시거나, 데이터 오류가 나 못 받으신 분들이 꽤 많았다. 학교, 지역청, 운영사 세 단계를 거치다 보니 온갖 오류가 생겼다"며 "그런 분들을 구제하기 위해 2차는 계좌이체로 지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간소화된 절차를 반기면서도, 아직 1차 지원금도 받지 못했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부천에 거주하는 이모(40대)씨는 "1차때 지원금을 받겠다고 카드를 신청하고도 오류가 발생해 못 받았다"며 "처음부터 계좌로 줬으면 되지 않았나"라고 토로했다. 광주에 사는 학부모 A씨(50대) 역시 "2차 지원금은 커녕 아직 1차도 못 받았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이들과 같이 1차 신청 당시 오류가 나 받지 못했을 경우 1, 2차 지원금을 모두 계좌로 지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행정력 소모가 덜하지 않을까 싶어 앱 신청을 마감하고 1, 2차 지원금을 모두 계좌로 지급하기로 했다"며 "연말 지급이 목표지만, 곧 방학이고 동의서 취합이 늦어지는 등 각 학교 사정에 따라 늦춰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8일까지 2차 교육회복지원금 신청 접수를 받고 오는 30일부터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1차 때 지역화폐로 지급됐던 것에 비해 2차 교육회복지원금은 스쿨뱅킹 계좌 또는 신청 계좌로 지급한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15일부터 도내 재학생 166만명을 대상으로 1인당 5만원씩 1차 교육회복지원금을 지급해왔다. 그러나 신청서를 학교에 제출한 뒤 경기지역화폐 앱을 통해 지원금을 재신청하는 등 절차가 복잡해 각종 오류가 발생했다. 다자녀 중 한 명만 지원금이 지급되거나, '신청 대상이 아니다'라며 시스템 자체에 오류가 발생해 받지 못하는 경우가 속출한 것이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1차에서 앱을 통해 신청을 안 하시거나, 데이터 오류가 나 못 받으신 분들이 꽤 많았다. 학교, 지역청, 운영사 세 단계를 거치다 보니 온갖 오류가 생겼다"며 "그런 분들을 구제하기 위해 2차는 계좌이체로 지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간소화된 절차를 반기면서도, 아직 1차 지원금도 받지 못했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부천에 거주하는 이모(40대)씨는 "1차때 지원금을 받겠다고 카드를 신청하고도 오류가 발생해 못 받았다"며 "처음부터 계좌로 줬으면 되지 않았나"라고 토로했다. 광주에 사는 학부모 A씨(50대) 역시 "2차 지원금은 커녕 아직 1차도 못 받았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이들과 같이 1차 신청 당시 오류가 나 받지 못했을 경우 1, 2차 지원금을 모두 계좌로 지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행정력 소모가 덜하지 않을까 싶어 앱 신청을 마감하고 1, 2차 지원금을 모두 계좌로 지급하기로 했다"며 "연말 지급이 목표지만, 곧 방학이고 동의서 취합이 늦어지는 등 각 학교 사정에 따라 늦춰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자현기자 naturelee@kyeongin.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