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내달 12일까지 인천 중구 내항 8부두 상상플랫폼의 공적 공간 6곳에 입점할 운영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 9월 상상플랫폼 공적 공간 운영자 모집 이후 남은 공간에 대한 운영자를 추가로 찾기 위해 2차 공고를 진행한다. 대부(임대) 규모는 총 423㎡로, 6개 사업장이 입점할 수 있다.
체험 가능 전분야로 확대 '2차 공고'
내달 12일까지… 경영능력 등 평가
이번 2차 공모는 모집 분야를 전통공예로 한정한 지난 1차 공모와 달리 체험 가능한 모든 분야로 확대했다. 대부 신청 자격 요건도 완화했다. 인천시는 공고일 기준 사업자 등록이 돼 있지 않더라도 인천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상 주소를 가진 예비사업자도 신청할 수 있게 했다.
인천시는 ▲전문성과 창의성 ▲경영 능력 ▲대중화 노력 등에 대한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입점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내달 21일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이행 사항 등을 협상할 계획이다.
상상플랫폼은 기둥과 내벽이 없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단일 창고(1만2천150㎡)에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상상플랫폼을 공적 공간(30%)과 사적 공간(70%)으로 구분해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