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1 김진춘
반대. 선발고사 폐지에 반대한다.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서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수월성을 추구하는 교육이 절대적으로 강화돼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폐지 보다는 학생개개인의 수월성을 촉지하는 방향으로 선발고사 방법을 개선·보완해 나가야 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경기도교육정보원을 싱크탱크(Think-tank)화 해 경기도의 특성에 맞는 선발방법을 산출해 내고자 한다.
기호2 박인희
반대. 중학교 과정을 종합 정리하고 본인의 학업성취 결과를 측정하는 성격의 고입선발고사는 존속돼야 한다. 교육활동 후의 평가는 당연한 것이며 고고 입학후 수준별 이동수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도 있다. 창의성 있고 경쟁력 있는 인재가 국가사회에 반드시 필요하다. 학력하향을 부르는 평준화를 보완하는 수월성, 영재교육이 필요한 만큼 고입선발고사의 존속을 지지한다.
기호3 박종칠
찬성. 중학교육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거나 사교육의 원인이 되고 학부모들의 부담을 가중시킨다면 대안을 찾아야한다. 고입선발고사는 입학전형의 한 방법일 뿐이며 더 좋은 방법이 있으면 이를 택해야 한다. 예를들어 내신성적에 의한 전형이 중학교육정상화에 도움이 된다면 굳이 선발고사를 치를 이유가 없다. 특목고 등 특수한 학교의 경우에는 적절한 전형제도를 도입하면 된다.
기호4 유흥근
반대. 경기도는 서울특별시나 기타 광역시와는 달리 지역간 학력 격차가 매우 크다. 또한 기초·기본 학습을 충실히 하기 위해서도 선발고사는 필요하다.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기본교육을 충실히 해야 하는데 시험은 학력을 측정하는 방법일 뿐 아니라 학력을 높이는 기능도 한다. 따라서 현재 경기도의 특성에 비춰볼때 고입선발고사 폐지론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
기호5 윤옥기
장기적 찬성. 중학교육과정의 정상운영과 학교현장에서의 교육 본질에 충실하기 위해서는 선발고사를 폐지하고 내신성적만으로 전형을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하지만 지역간 학교간 학력격차가 현저한 현실에서 내신전형은 학부모의 반발과 사회적 물의가 예상된다. 따라서 비경합지역은 내신만으로, 평준화지역과 경합지역은 내신 및 고입연합고사를 병용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기호6 이달순
찬성. 중학교까지 의무교육이 확대되는 차원에서라도 폐지돼야 한다. 영재교육이나 학생의 소질 적성, 특기를 살려 특성별로 연계 교육방안을 고려해야 하고 내신제를 보완해 선발해야 한다. 특히 조기 기능자격 취득에 대한 가산점제라든가 특성분야별 우수성을 계수화하여 선발기준을 다양하게 하고 중·고 교사들의 지역별 협의제도를 마련, 장기적 안목에서 점차 확대처리해야 한다.
기호7 최희선
찬성. 고입선발고사는 원칙적으로 폐지해야 한다. 그 이유는 첫째 중학 교육부터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치달아 사교육비가 증대하는 등 각종 병폐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의 특성상 도농간의 학력격차를 줄여야 한다는 것도 시험 폐지의 한 이유다.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인구의 도시 집중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고입선발고사는 폐지돼야 한다.
[경기교육감 후보7인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고입 선발고사 폐지론
입력 2002-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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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4-11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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