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은 외래진료비에 대한 카카오 간편 결제 수납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외래진료 환자들은 그동안 인하대병원을 방문할 때 원무 외래창구나 무인수납기(키오스크)를 이용해 수납했다. 하지만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전송된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진찰료와 검사비용 등을 확인한 뒤 즉시 비대면 결제가 가능하다.
다만 진료비 계산서나 원외처방전이 필요하다면 원내 무인수납기 또는 원무 외래창구에서 출력해야 한다. 인하대병원은 수납을 위한 불필요한 이동과 소모되는 대기시간을 최소화해 환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추후 퇴원비 수납에도 간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인하대병원 관계자는 "모바일앱 'My 인하'를 통한 결제, 카카오 간편 결제, 원무 외래창구 결제 등 환자 각각의 상황에 따라 다양한 결제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아이디어를 내고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외래진료비 카카오로 간편 결제… 인하대병원 비대면 수납 서비스
입력 2021-12-28 22:04
수정 2021-12-3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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