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핵심사업에 대한 체계적 분석·관리를 통해 시정성과를 높이기로 했다.

파주시는 이를 위해 최근 주요사업의 추진사항 및 총사업비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주요사업 관리시스템'을 도입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시가 자체 개발한 '주요사업 관리시스템'은 체계적인 자료관리와 종합점검 등 시정종합 조정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통합관리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대규모 투자사업 및 공약사업 등 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관련한 각종 데이터(사업개요 및 사전절차, 추진일정, 담당자, 사진과 도면, 재원 투입 현황 등), 변경 이력 등을 총망라해 연속성 있는 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이 시스템을 통해 효과적인 '총사업비 관리'가 가능하게 돼 재원별·연도별·공정별 사업비 지출집행 현황 등 예산과 계약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낙찰잔액 임의사용 방지, 예산투입의 탄력성 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시는 사업의 추진단계별 세분화된 목표와 실적 관리를 통해 사업기간 증가, 사업비 증액 등 부진사업에 대한 시의성 있는 분석과 발전적 대안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핵심사업에 대한 자료 관리는 각 부서의 담당자 등 산발적으로 이루어져 총괄적인 분석과 부서 간 공유·협업이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최종환 시장은 "시민과 약속한 각종 역점사업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정책의 일관성 및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주요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통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