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민 등은 올해 가평을 빛낸 성과로 '가평군 어린이 음악놀이터 개장'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평군은 각 부서에서 추진한 주요 사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25일부터 12월3일까지 국민 생각함 온라인 투표를 통해 '2021년 가평을 빛낸 성과'를 선정, 28일 발표했다.

1위에는 전국 최초 음악과 연계한 창의적 놀이체험시설인 어린이 음악놀이터가 선정됐다. 이어 2위에는 코로나19 시대 힐링 장소로 급부상한 '자라섬 남도 꽃 정원'이 올랐다. 개방기간 동안 13만5천여명이 다녀갔으며 농산물 및 음료는 총 6억2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3위로는 '설악 가족행복지원센터 설립'이 선정됐다. 이 센터에는 다문화 종합 복지관, 청소년 상담센터 등이 자리하고 있다.

'가평군 국도·국지도·지방도 건설 5개년 계획 신규사업 확정'은 4위에 선정됐으며 이번 신규 사업은 총 9개 사업, 사업비 9천805억원, 약 73.3㎞ 규모의 국도·국지도·지방도 등이다.

5위에는 '북한강 유람선 시범운행'이 꼽혔다. 북한강 수변 주요 관광지를 수상교통망으로 연결,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수변 생태관광 활성화를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기추진선 등 친환경 선박 진수를 내년 7월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밖에도 지역독서 진흥을 위한 2021 독서마라톤 대회 운영, 신천·호명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환경부 승인, 가평군 예산 7천억원 시대 개막, 상수도 보급률 85.2%, 하수도 보급률 84.3% 달성, 가평잣고을시장 창업경제타운 건립, 조종 청소년문화의집·작은 영화관 건립, 가평군 지역화폐 발행 388억원 돌파, (도시)가스 보급률 50.4% 달성, 가평문화원사 신축 사업 등이 주요 성과로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한 해 동안 군이 추진한 주요 사업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통해 군민의 관심사와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성과를 알아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