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의 노후·불량주택을 정비하기 위해 추진 중인 안양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사업 선정 17년 만에 본공사에 착수한다.
지난 2004년 3월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지정된 안양 냉천지구 사업이 계속 좌절되며 표류하다, 2015년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참여하며 정상화됐고 2019년 4월 사업계획이 승인됐다. 이달 이주가 모두 완료되며 본공사에 착수했다.
안양 냉천지구는 약 11만9천㎡ 규모의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29층, 총 4개 블록으로 구성됐고 총 2천329가구가 들어서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다.
지난 17일 토지 등 소유자 분양계약을 완료했고, 토지 등 소유자 물량과 임대 물량을 제외한 3개 블록(전용면적 46~98㎡ 1천87가구)을 내년 1월 중 일반 분양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GH와 DL이앤씨컨소시엄이 시행하며, 공동주택단지를 비롯해 공원, 녹지, 유치원 부지가 계획됐다. 공사는 2025년 1월경 준공 예정이다.
안태준 경기주택도시공사 부사장(사장 직무대행)은 "안양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은 GH 최초의 도시정비사업인 만큼, 사업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주거생활의 질을 높이는데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안양 냉천 주거개선 공사… 사업선정 17년 만에 착수
입력 2021-12-28 21:13
수정 2021-12-28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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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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