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말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사면한 것에 대해 '잘된 결정'이라고 말한 유권자가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같은 응답은 고령층으로 갈수록 더욱 두드러졌는데, 18세 이상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과반이 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 24일 결정된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및 복권에 대해 잘된 결정인지 묻는 말에 '잘된 결정'은 65.8% 응답률을 기록하며 유권자 대부분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잘못된 결정' 응답률은 25.1%를 기록했으며 '잘모름'은 9.0%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 등 호남 진영과 대구·경북 등 영남 지역 간 격차가 가장 두드러졌다. 광주·전남 응답자는 51.0%가 잘된 결정이라고 답했고 대구·경북은 78.0%가 긍정 평가를 해 27.0%p의 극명한 온도 차를 보였다.
지난 24일 결정된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및 복권에 대해 잘된 결정인지 묻는 말에 '잘된 결정'은 65.8% 응답률을 기록하며 유권자 대부분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잘못된 결정' 응답률은 25.1%를 기록했으며 '잘모름'은 9.0%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 등 호남 진영과 대구·경북 등 영남 지역 간 격차가 가장 두드러졌다. 광주·전남 응답자는 51.0%가 잘된 결정이라고 답했고 대구·경북은 78.0%가 긍정 평가를 해 27.0%p의 극명한 온도 차를 보였다.
연령별로 보면 18세 이상 20대에서 사면 결정에 '잘된 결정' 응답률이 47.1%로 가장 낮았으며 60대 이상에서 81.1%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긍정 응답률이 나왔다. 30대는 60.3%, 40대는 59.0%, 50대는 70.2% 였다.
지지정당에 따라서도 사면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자 중 50.3%만 잘된 결정이라고 했으며 국민의힘 지지 응답자는 85.2%가 긍정적으로 봤다. 이 밖에 국민의당 지지자는 78.2%의 긍정응답을 내며 국민의힘 다음으로 높았고, 정의당 지지자는 40.9%였다.
/명종원기자 light@kyeongin.com
■ 이번 조사는 한국지방신문협회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21년 12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ARS 여론조사(무선 RDD 100.0%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 수는 3천13명(총 통화시도 9만3천668명, 응답률 3.2%),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1.8%p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1년 1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