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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대선 출마로 오병권 권한대행 체제에서 순항 중인 경기도가 2022년 상반기 실·국장 및 부단체장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31일 경기도는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에 신낭현 전 부천시 부시장을, 기획조정실장에 류인권 균형발전기획실장을 임명했다.

또 승진은 1급 1명과 2급 2명, 3급 4명이고 4급 부단체장으로 2명이 자리를 옮긴다.

2급인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연제찬 시흥부시장을, 의회사무처장에는 이계삼 철도항만물류국장이 승진 발탁됐다.

시군 부단체장 인사교류는 시장,군수와의 협의를 통해 도 우수 자원을 우선 배치해 상호 간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최원용 기획조정실장은 평택시 부시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고양시 부시장에 박원석 안전관리실장이, 교육 중이던 김대순 전 안전관리실장은 안산시 부시장으로 임명됐다.

시흥시부시장은 이소춘 전 인재개발원장이, 김포시부시장은 허승범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이, 여주시부시장은 교육 중이던 조정아 전 구리부시장이 임명됐다.

이천부시장에는 이의환 총무과장이, 포천부시장에는 정덕채 언론협력담당관을 승진 임명했으며 고위직 여성공무원 확대를 위해 지주연 복지정책과장을 여성가족국장에 승진 발탁했다. 동두천부시장에는 정순욱 비서실장을, 연천부군수에는 박종민 친환경급식지원센터장이 임명됐다.

이번 인사는 도지사가 공석인 상황에서도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고 도정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우수전문인력을 전진 배치하고 전보인사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게 도의 입장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 체제에서 실시된 첫 고위직 인사"라며 "민선 7기 경기도의 역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도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인력을 중용했다"고 말했다.

발령일은 2022년 1월 1일자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