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임직원들이 해양경찰과 협력해 환자 치료와 이송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잇따라 감사장을 받았다.
길병원은 응급의학과 조진성 교수와 원무팀 전기보 과장이 최근 해양경찰청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해상에서 발생한 사고 등으로 환자 발생 시 닥터헬기를 이용한 환자 이송과 처치 과정 등에서 공로가 인정됐다. 전 과장은 해양경찰로부터 이송된 환자들이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원무 행정력을 보여준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응급의학과 임용수 교수와 항공운항팀 김형주 응급구조사는 중부지방해양경찰청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임 교수와 김 응급구조사는 해양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이용해 해상사고에 대한 응급처치와 의료지도, 코로나19 관련 환자 대응 등에서 해경과 협력해 왔다. 이들은 지난해 해양원격의료시스템을 이용해 총 59건의 원격의료지도를 수행해 해양경찰 현장 부서의 구급역량 강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