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중심부 개발사업 추진 방향을 알 수 있는 시민설명회가 오는 7일 오후 2시 송도 G타워에서 열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6·8공구 중심부(128만㎡)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블루코어 컨소시엄'과의 주요 협의 내용을 시민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설명회에선 6·8공구 개발사업의 추진 방향과 도입시설, 토지이용계획 등에 대한 인천경제청과 블루코어 컨소시엄의 기본 입장, 협의 내용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논란이 됐던 랜드마크 건설 방안에 대한 설명도 이번 행사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인천경제청은 랜드마크로 151층 타워를 건설했을 때의 장단점, 151층 타워를 짓지 않고 다른 랜드마크 시설을 조성했을 때의 장단점 등을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과 블루코어 컨소시엄은 지난달 6·8공구 중심부 개발사업 추진 방향 등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하고, 세부 내용에 대한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6·8공구 중심부 개발사업에 대한 시민 알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준비했다"며 "질의응답 시간을 확보해 시민들의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참석 희망자는 인천경제청 홈페이지 등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