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건설공사 조기 발주로 지역 건설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건설기획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건설기획단은 매년 강화군청 소속 시설직 공무원들이 모여 소규모 주민편익 건설사업을 직접 설계하는 임시조직이다.

지역 현안에 밝은 시설직 공무원들이 현장 조사에서 들은 주민들의 의견을 설계에 직접 반영하고 있다.

올해 건설기획단은 205건(공사비 98억원)의 건설사업에 대해 자체 측량·설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강화군은 이를 통해 약 8억원의 설계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강화군 관계자는 "강화군전문건설협회 등 관련 단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설계된 사업을 조기 발주해 지역 주민 편익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함은 물론 국가정책에 부응하는 예산 균형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진호기자 provinc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