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곤지암농협(조합장·구규회)이 곤지암읍 관내 학생층에서 노년층까지 두루 지원하는 사업을 펼쳤다.
최근 곤지암농협은 내부단체인 고향주부모임(회장·구본옥), 농가주부모임(회장·김현주), 새마을부녀회(회장·이순의), 청년부(회장·이주복)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720만원을 곤지암고에 기탁했다.
이 장학사업은 각 단체의 공동소득사업(벼농사, 손만두, 딸기잼, 맛간장 등)으로 얻은 수익금을 지역에 환원하고 학생들에게 희망을 꿈꾸게 하고자 매년 진행해오고 있다. 장학금은 곤지암중·고교 졸업생 24명에게 30만원씩 전달된다.
이에 앞서 곤지암농협은 '농업인행복버스'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구급상자 415개를 곤지암읍 38개 노인정에 전달했다.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이종한 회장도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이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경로효친사상 계승발전에 앞장서온 구규회 조합장에게 사회공헌 감사패를 전했다.
구 조합장은 "지원을 통해 모든 이들이 일회성 관심이 아닌 누군가가 나를 응원하고 함께하고 있음을 느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