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에서 활약하고 있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세계 정상 도전에 나선다.
UFC의 대표적인 소식통인 아리엘 헬와이니 기자는 12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4월9일(현지시간) 열리는 UFC 273에서 정찬성과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호주)의 타이틀전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볼카노프스키는 3월6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72 메인이벤트에서 맥스 홀러웨이와 타이틀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홀로웨이의 부상으로 UFC 페더급 랭킹 4위인 정찬성에게 챔프 도전 기회가 주어졌다.
다만 일정은 한 달 뒤로 미뤄져 대회 장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볼카노프스키는 UFC 10연승을 달리고 있는 페더급 챔피언으로, 지난해 9월에는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2차 방어에 성공했다.
정찬성에게는 이번이 생애 두 번째 타이틀 도전 기회다. 지난 2013년 8월 한국인 최초로 UFC 타이틀에 도전했으나 당시 챔피언 조제 알도와 맞붙어 4라운드 TKO로 패배했다. 정찬성의 오른쪽 어깨가 탈구되면서 아쉽게 타이틀을 따내진 못했다.
정찬성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축하는 이기고 받겠습니다"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정찬성, 다시 한번 UFC 챔피언 도전장
4월 9일 볼카노프스키와 타이틀전
입력 2022-01-12 20:44
수정 2022-01-12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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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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