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둔 인천지역 유통업계가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행사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 지역화폐 '인천e음'을 기반으로 하는 쇼핑몰 '인천e몰'은 다음 달 6일까지 '2022 설맞이 설날대란'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부터 최대 5천원 장바구니 전용 할인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인천 상품을 유통마진 없이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인천직구' 할인 쿠폰도 선착순으로 발급된다. 쿠폰은 주문 1건당 1개씩만 적용할 수 있고, 사용기간은 다음 달 6일까지다.

출석체크 이벤트도 마련했다. 행사 기간 내 출석체크 이벤트에 참여하면 200명을 추첨해 2천22 포인트를 지급한다. 행사 기간 중 50% 이상 출석률을 달성한 회원 전원에게는 2천22원 할인쿠폰을 준다. 이벤트 당첨자는 다음 달 17일 발표되며, 인천e몰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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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e몰 2022 새해맞이 설선물 특가대전. /인천e몰 화면 캡쳐.

설맞이 특가 행사도 있다. 올해 설 명절 역시 비대면 명절 준비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인기 선물세트를 최대 90% 할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전문 MD가 추천하는 인기상품부터 카테고리별, 금액대별로 인기 상품을 추천해 소비자의 설 준비를 돕는다.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에서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가 열린다. 해양수산부 주관 '2022년 대한민국 수산대전'의 하나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국내산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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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소래포구어시장 전경./ 남동구 제공

행사 기간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을 방문한 소비자들은 당일 구매 영수증을 환급 부스에 제출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국내산 수산물 구매 금액으로만 한정되고, 수입수산물과 젓갈류 등 가공식품·일반 음식점은 해당하지 않는다. 환급 부스는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2층 행사장에 있다.

남동구 관계자는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은 지난 2017년 화재 이후 4년여 만에 새로 개장했지만, 개장 사실조차 모르는 분들이 많다"며 "설 명절을 맞아 많은 분들이 소래포구 어시장에 방문해 할인 혜택도 받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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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오는 19일까지 먹거리와 설 대비 용품 등을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홈플러스 제공

대형 마트도 설 대목 할인 행사에 동참한다. 홈플러스는 오는 19일까지 먹거리·설 대비 용품 등을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다양한 냉동 갈비와 제철 활어회를 정상가보다 최대 30% 할인한다. 설 명절 주방용품 수요 증가에 대비해 '설날 주방대전' 행사도 연다. 오는 28일까지 프라이팬, 냄비, 그릇 등 다양한 주방용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