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17일 "임신성 당뇨와 성인 당뇨병 환자에게 연속혈당 측정기를 건강보험에서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석열씨의 심쿵약속' 열두 번째 공약 자료를 내고 "당뇨병 환자의 연속혈당측정기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은 소아 환자(1형)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을 뿐, 임신성 당뇨나 성인 당뇨병 환자(2형)에 대한 지원은 없다"며 이러한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특히 임신성 당뇨 환자의 부적절한 혈당관리는 모성의 건강뿐 아니라 태아의 건강도 위협할 수 있다"고 했다.

윤 후보는 당뇨병 환자의 진료비 부담이 연간 3조원에 이른다며 연속혈당측정기를 건강보험으로 지원해 혈당관리 비용 부담을 덜겠다고 밝혔다. 성인(제2형) 당뇨병은 전체 당뇨병의 90%를 차지한다고 윤 후보측이 보도자료에서 전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