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주)이탈리아 스포츠 아이웨어 브랜드 루디프로젝트 측이 SSG 랜더스 추신수 선수의 홈런으로 적립한 기부금 2천100만원을 건넸다고 18일 밝혔다.

기부금은 지난해 창단한 인천 덕적고등학교 야구부와 학대 피해아동 임시보호소 지원에 쓰인다.

루디프로젝트는 지난해 추신수 선수의 홈런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한다는 의미로 'HOPE'와 'HOMERUN'의 합성어인 '홒-런 캠페인(HOPE-RUN campaign)'을 진행했다.

추신수 선수가 홈런 1개를 기록할 때마다 루디프로젝트가 100만원의 기부금을 후원했다. 추신수 선수는 2021시즌 137경기 타율 2할6푼5리(461타수 122안타) 21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 선수는 "홒-런 캠페인 참여를 통해 야구계 후배들과 지역 소외계층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인천공동모금회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