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하루 처리용량 70t 규모의 생활폐기물소각장 건립 계획(1월11일자 9면 보도=가평군, 70t규모 생활폐기물소각장 짓는다)을 밝힌 가운데 입지 선정 마을에 50억원 상당의 주민편의 시설과 매년 3억여 원의 인센티브가 주어질 전망이다.

군은 지난 17일 관내 전역을 대상으로 입지 후보지 공개 모집에 들어갔다. 신청은 오는 3월4일까지다.

모집 부지면적은 3만㎡ 이상으로 18일 기준 신청지역 부지 경계로부터 300m 이내에 거주하는 세대주 80% 이상의 주민 동의를 얻어야 한다. 사유지인 경우 토지소유자 80% 이상의 매각 동의를 함께 받아야 신청할 수 있다.

소각시설 입지로 선정된 마을에는 시설공사비의 20%(50억여 원) 범위 내 주민편익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며 매년 폐기물 반입수수료의 20%(3억여 원)를 기금으로 조성해 소득증대·육영사업 등을 지원한다고 군은 설명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