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시각 18일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광장에서 정신병력과 전과가 있는 노숙인에게 숨진 아시아계 미국인 미셸 알리사 고를 위한 추모 촛불집회 중 대형 전광판에 아시아 혐오 범죄 피해자들의 화면이 비치고 있다.
지난 15일 타임스스퀘어 지하철 승강장에서 노숙인에게 갑자기 떠밀려 진입 중이던 열차에 치여 사망한 미셸 알리사 고는 중국계 미국인으로, UCLA 학사와 뉴욕대 스턴경영대학 석사를 마치고 직장 생활을 하던 전문직 여성이었으며 사고 이후 10년 넘게 여성과 어린이를 위해 자원봉사 활동을 해온 점이 알려지면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글/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