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화
황창화 사장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황창화)가 '2021년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 및 청렴도 측정'에서 전년보다 우수한 성과를 내며 청렴한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중앙부처 등 27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 18일 발표한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는 전년 대비 1단계 상승해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또 청렴도 측정에서는 36개 공기업 중 유일하게 전년 대비 2단계 상승한 종합청렴도 3등급을 기록했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반부패 계획·인프라 등 부패방지를 위한 기관의 노력도를 진단한다. 청렴도는 내·외부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청렴 수준을 평가한다. 한난은 반부패·청렴 노력과 이해관계자가 체감하는 청렴인식이 모두 상승했다는 점에서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다.

한난은 지난해 '한난형 이해충돌 관리체계'를 마련하는 등 전 직원의 청렴가치 내재화에도 힘을 기울였고, 외부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업무처리 만족도 조사 및 제도 개선을 병행해 진행했다. 또 금품 수수나 위법·부당한 예산집행 등의 비위 사실에 대해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중 조치했다.

또 부패행위 증거를 제공한 신고자에게는 수수금액의 100배에 상당하는 포상금을 지급하는 'WHISTLE & BACK(100)' 제도를 도입하는 등 반부패·청렴 정책 이행에 전사적 역량을 다각도로 집중해 왔다.

황창화 사장은 "이번 결과는 한난의 반부패·청렴문화 구현과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한난의 노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한난은 금번 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청렴한 조직문화가 확실히 뿌리 내려 청렴문화를 선도하는 탄소중립 에너지 리더로서 국민에게 깊이 각인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