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901000716500034951.jpg
지난 12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기도당선대위 필승결의대회에서 윤석열 대선후보와 김병수(오른쪽) 수석부위원장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12 /국민의힘 제공

김병수(52) 국민의힘 김포을당원협의회 수석부위원장이 대선캠프 직능총괄본부 광역교통개선지원단장에 발탁됐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직능총괄본부는 지난 18일 4개 본부장과 7개 단장의 임명을 의결하면서 김병수 수석부위원장을 광역교통개선지원단장에 임명했다.

김병수 신임 단장은 홍철호 전 국회의원 보좌관 시절 김포한강선(서울5호선 김포연장),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철도망 유치의 실무 전반을 이끌고, 지난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지하철 5호선이 추가검토노선으로 반영되는 데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 수석부위원장의 광역교통개선지원단장 임명으로 김포와 검단 등 수도권 서북부 광역교통에 대한 윤석열 후보의 공약이 확장되고 홍철호 전 의원의 역점사업이었던 김포한강선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힘 대선직능총괄본, 4본부장·7단장 일제히 임명
보좌관 시절 김포한강선 및 GTX 유치 실무 '견인'
4차국가철도망계획 '5호선 추가검토' 핵심역할도
앞서 윤석열 후보는 지난 7일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에 탑승해 "출퇴근이 굉장히 힘들고, 김포로 들어오는 교통이 아주 불편하겠다"는 소감을 밝히며 GTX-D·E·F 등 광역교통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김병수 단장은 "지역 안팎의 폭넓은 의견에 부지런히 귀기울여 정책을 입안하고 제안할 것"이라며 "김포시민들의 염원인 GTX-D뿐만 아니라 김포한강선, 수상·항공 교통, 트램 등 신교통 구상을 통해 윤석열 후보가 공약한 '수도권 30분내 서울 진입' 약속을 달성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병수 단장은 현재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과 대변인을 겸직하고 있으며, 오는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김포시장에 도전한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