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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신이 낳은 신생아를 의류 수거함에 버린 20대 친모가 재판에 넘겨졌다.

19일 수원지검에 따르면 전날(18일) 검찰은 사체 유기, 영아 살해 등 혐의를 받는 A씨를 구속 기소 했다.

A씨는 오산시 궐동의 한 의류 수거함에 자신이 낳은 아이를 버리고 달아난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달 19일 오후5시께 오산의 자택에서 아이를 출산해 방치 한 뒤 아기가 숨지자 수건에 싸서 인근 의류수거함에 유기했다.

헌옷을 수거하던 한 남성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의류 수거함에서 숨진 영아를 발견했다.

당시 영아는 탯줄을 단 알몸 상태였고 수건에 쌓여 있었다. A씨는 남편에게 임신 사실을 숨기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시은기자 s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