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광교중앙역 환승센터 벽면에 균열이 생겨 행정당국이 보수에 나섰다. 다행히 구조물 안전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경미한 균열이란 결과가 나왔지만 주민들은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20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광교중앙역 환승센터에 균열이 생겼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당시 현장에서 확인한 결과 약 50㎝가량의 균열이 발생해 있었고 주변 도로와 다른 벽면에 일부 금이 간 상태도 함께 발견됐다.
수원시, 민원 제기에 보수나서
'구조물 안전에 영향없다' 결론
이에 시는 수원도시공사 등과 진단용역을 발주해 건축물 안전도를 점검, 다행히 균열은 내부 철근까지 미치지 않아 구조물 안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다. 콘크리트 일부가 박리되면서 일부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시는 겨울이 끝나고 보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는데, 겨울에는 콘크리트 보강공사가 어려운 면이 있어 겨울이 끝난 뒤 3월께 보강공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어떤 공법으로 진행할 지도 그쯤 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