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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도시브랜드연구회' 소속 의원들(사진 오른쪽부터 오지훈, 이영아, 강성삼, 김낙주 의원) /하남시의회 제공

하남시의회 최초 의원연구단체인 '도시브랜드연구회'의 연구활동보고서 '하남다움'이 발간됐다.

경기도내에서 가장 높은 인구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하남시의 도시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2020년 1월 출범한 '도시브랜드연구회'는 강성삼 회장을 필두로 오지훈·이영아·김낙주 의원 등 4명의 의원들로 구성됐다.

'도시브랜드연구회'의 지난 2년 동안의 연구활동 결과물이 담긴 보고서에는 의원들이 도시브랜드 1~2차 세미나를 통해 로컬브랜드 커뮤니티 전략과 도시마케팅 및 도시개발사례를 분석한 내용과 함께 ▲하남시만의 차별화된 생태문화·공간 등을 형성할 수 있는 방안 마련 ▲단순 투자가치로만 평가받는 주거지 이미지를 뛰어 넘는 지역공동체·주거환경 구축 ▲젊은 세대에게 소구할 수 있는 트렌디한 지역문화 형성 및 신산업 유입을 위한 전략방향 제시 등 하남시 브랜딩 전략이 담겼다.

이와 함께 하남시가 참고할 만한 도시 브랜딩 사례로 일본 도쿄, 이탈리아 볼로냐, 미국 코빙턴,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영국 브리스톨, 미국 포틀랜드와 오스틴을 소개하고 있다.

도시브랜드연구회 의원들은 "하남시가 보유한 역사, 문화, 생태자원 등 유무형의 브랜드 자산을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도시의 정체성을 확립, 빛나는 하남시로 우뚝 서는 그날이 오기를 바라며 시민들과 함께 고민했다"며 "이번 연구활동보고서가 효율적이고 일관성 있는 그리고 차별화된 하남시만의 도시브랜드 정책을 추진하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강성삼·이영아·오지훈·김낙주 의원은 지난해 6월 제303회 임시회에서 하남시의 대내외적 도시 위상과 품격을 높이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담은 '하남시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제정한 바 있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