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3월 어린이보호구역(이하 스쿨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제정된 도로교통법 일부 개정안(일명 민식이법)이 시행됐지만 인천지역 스쿨존 사고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경인일보가 인천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인천에 있는 스쿨존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는 총 42건으로 2020년(33건), 2019년(34건) 보다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스쿨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1명)도 발생했다. 2020년, 2019년에는 없었다.
한편 지난해 인천에서 발생한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는 328건으로 2020년(350건)보다는 다소 줄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