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맞이해 인천 미추홀구에서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쌀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제물포새마을금고, 도화2동새마을금고, 도화1동새마을금고, 미추홀새마을금고 본점은 '사랑의 좀도리 쌀 운동'을 펼쳐 각각 쌀 10㎏ 261포, 108포, 110포, 72포를 구청에 건넸다. 미추홀새마을금고 본점은 추가로 라면 20개입 28박스를 지원했다.

미추홀구는 신병희 이사장, 하광찬 이사장, 김관식 이사장, 이수연 이사장이 이번에 쌀 등을 기부하며 "한 숟갈씩의 정성이 이웃에게 따뜻한 한 공기 사랑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적극적인 나눔 활동으로 더 많은 이웃에게 다가갈 수 있는 새마을금고가 되겠다"고 했다.

미추홀구 숭의상인회는 쌀 10㎏ 30포를, 골프존파크 숭의미추홀QED점은 200포를 내놓기도 했다.

공기준 숭의상인회장과 백종록 골프존파크 숭의미추홀QED점 대표는 한목소리로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주변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은 마음"이라고 했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25일 "설 명절을 맞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구민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