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동계올림픽 단기 수여<YONHAP NO-4309>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왼쪽)이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윤홍근 대한민국 선수단장에게 단기를 수여하고 있다. 2022.1.25 /연합뉴스

다음 달 4일 개막하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경기도 소속 선수들이 확정됐다.

대한체육회는 25일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단 명단을 발표했다. 대한민국은 이번 동계올림픽에 선수 63명, 경기 임원 61명 등 총 124명을 파견한다. 이 중 경기도 소속 선수는 모두 18명이다.

스노보드 정해림·쇼트트랙 최민정
피겨스케이팅 유영·김예림 등 포함


종목별로는 스키 종목 스노보드 정해림(경기도스키협회)과 이나윤(군포 수리고), 프리스타일 스키 이승훈(부천 상동고), 크로스컨트리 이의진, 정종원, 한다솜(이상 경기도청) 등 모두 6명이다.

대한민국의 전통적인 동계 올림픽 효자종목인 빙상에서 경기도 소속 선수는 모두 9명이다. 스피드스케이팅 차민규, 김민선(이상 의정부시청), 김민석, 김현영(이상 성남시청), 쇼트트랙 곽윤기, 김아랑(이상 고양시청), 최민정(성남시청), 피겨 스케이팅 유영, 김예림(이상 군포 수리고)이 베이징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썰매 종목인 루지에서는 출전 선수 4명 중 무려 3명이 경기도 소속이다. 박진용과 한국으로 귀화한 독일 출신 아일린 프리쉐(경기도청), 임남규(경기도루지경기연맹)가 그 주인공이다.

또 이날 대한체육회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열었다.

선수 32명과 지도자 14명 등 선수단 4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결단식에서는 지난해 도쿄 하계올림픽에서 활약했던 안산, 김제덕(이상 양궁), 황선우(수영), 신유빈(탁구), 여서정(체조) 등이 영상을 통해 선수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중국 베이징과 옌칭, 장자커우 지역에서 다음 달 4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7개 종목에서 109개의 금메달을 놓고 전 세계의 동계 스포츠 선수들이 열전을 벌인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