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적으로 수백 년간 러시아와 '한 몸'이었던 우크라이나에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나토(NATO) 가입 추진에 반발한 러시아가 국경에 병력을 배치하고 벨라루스와 연합훈련을 예고하는 등 침공이 우려되는 가운데 현지시각 25일 러시아 군인들이 수도 모스크바 인근 한 훈련장에서 군사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를 제외하고 유럽에서 가장 비옥하고 큰 영토를 갖고 있고 유럽을 견제하기 위해 완충 역할이 가능해 러시아의 입장에서는 우크라이나를 쉽사리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에 유럽과 미국은 이러한 러시아의 군사 행동에 맞대응 준비를 하고 있어 자칫 큰 전쟁의 도화선이 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글/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