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올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여성친화도시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남동구는 이를 위해 '2022년 남동구형 여성친화도시 공모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여성친화도시 공모사업은 ▲여성 참여 네트워크 구축 ▲안전 및 환경 개선 프로젝트 ▲돌봄 사업 등의 분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의지가 있는 5인 이상의 지역 내 공동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안전·환경 개선·돌봄사업 등 공모
5인 이상 공동체 누구나 지원 가능
내달 17~27일 신청 받아 검토·심사


남동구는 다음 달 17~24일 신청을 받아 담당 부서와 여성친화도시 조성자문단의 1차 검토를 거쳐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회 심사를 진행한다. 최종 선정된 사업에는 최대 400만원 범위에서 보조금이 차등 지원된다. 선정된 단체는 결정된 사업비의 10% 이상을 자부담해야 한다.

참가를 원하는 단체 등은 신청서와 첨부서류를 남동구청 여성가족과 팩스(032-453-5869), 이메일(aksfl99@korea.kr), 문서24 등을 통해 비대면 신청하면 된다. 남동구청 여성가족과에 방문해 신청할 수도 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모두가 평등하고 안전한 도시를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올해도 많은 공동체에서 적극적으로 공모사업에 참여해 남동구만의 개성 있는 여성친화도시 사업들을 추진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남동구는 여성친화도시 특별사업 시행 첫해인 지난해 ▲마을 주민들과 함께하는 체험형 성평등 교육 ▲맞벌이·다문화가정 등에 정리수납 홈케어 복합서비스 ▲경력단절 여성의 그림책 제작 사업 등을 추진한 바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