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찾아가는 공동주택 민원상담실'과 '찾아가는 공동주택 맞춤형 교실'을 연중 운영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공동주택 입주자 간의 갈등을 해결하고 공동주택 구성원의 자치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찾아가는 공동주택 민원상담실'은 변호사, 주택관리사, 층간소음관리사 등 관련 전문가가 ▲누수 ▲층간소음 문제 ▲하자 보수 등 입주자 간의 분쟁이 발생한 경우 직접 방문해 중재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변호사 등 전문가 분쟁 해법 제시
법령·입주자대표 직무 등 교육도


'찾아가는 공동주택 맞춤형 교실'은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소속 전임 강사가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 구성원,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입주자 등을 대상으로 ▲공동주택관리법령 및 관리규약 ▲입주자대표회 구성원의 직무·소양 등 공동주택 관리 전반에 관한 내용을 교육한다. 여기에 더해 단지별 현안 등에 대해 해결 방법을 함께 모색한다.

서구 관계자는 "상시 운영하는 단지별 방문 상담과 교육을 통해 입주자 간의 분쟁을 최소화하고 공동주택 관계자의 자치역량을 극대화함으로써 살기 좋은 공동주택을 만드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주택과 주택조사팀(032-560-3121)으로 문의하거나 서구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이진호기자 provinc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