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만/ 에어부산, 인천~블라디보스토크 신규 취항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진행된 에어부산 인천~블라디보스토크 취항식에서 에어부산 안병석 대표(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와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2.6 /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이 인천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정기편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에어부산은 지난 5일 오전 10시 30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안병석 대표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취항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정기 항공편으로 격주 1회(토) 운항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1시 15분 출발해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에 오후 3시 도착하며, 현지 공항에서 오후 6시 5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저녁 8시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운항 기종은 180석 좌석을 보유한 A320 항공기가 투입됐다.

블라디보스토크는 러시아 정부의 신동방정책과 한국의 신북방정책이 접점을 이루는 지경학적 요충지라는 평가를 받는다. 양국 간 교류가 활발해 비즈니스 수요가 많은 노선이다.

현지 출장, 친지 방문 등 필수적 이동이 필요한 이용객이 많았지만 국적 항공사 운항이 적어 불편함이 컸다는 것이 에어부산 설명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취항이 이용객들의 편익을 높이고, 한국과 러시아 간 협력·교류의 촉매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