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서만 40여년 공직 생활 경험을 쌓아 온 이필근 경기도의원(전 수원시 권선구청장)이 오는 11일 출판기념회를 연다. 오는 6·1 지방선거 수원특례시장 예비후보 선거 출마를 앞두고 있는 이 의원은 이날 오후 2~5시 대한성공회 수원교회 2층 브라이드홀에서 자서전 '필근아! 부탁해'의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이다.
수원에서 나고 자란 이 의원은 고교 3학년 때 첫 공직에 입문한 뒤 지난 2017년 권선구청장을 마지막으로 40년 간 공직 생활을 마무리했다. 수원에서 오랜 공직 경험을 가진 '수원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경기도의원(수원 제3선거구)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의원은 자신의 저서 '필근아! 부탁해'를 통해 그 간 자신의 인생 여정에서 겪은 굵직한 사건뿐만 아니라 소소한 삶의 발자취를 여과 없이 풀어냈다. 권선구 평동 동장시절 전국 최초로 '사랑의 119' 복지시스템을 구축해 주민들의 신망을 받은 데다 관련 내용이 지상파 방송에 보도되기도 했다.
특히 이 의원은 "정치인이 아니라 행정가가 시장이 되어야 한다"는 자신의 소신 등을 자서전에 담담하고 진솔하게 담아냈다고 설명한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그동안 경험을 바탕으로 수원특례시 발전에 일조하고 시민이 행복한 청렴도시 수원을 만들기 위해 책을 출간하게 됐다. 행사에 참석하셔서 힘과 용기를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수원 출생으로 수성고와 한경대 그리고 아주대 공공정책대학원 등을 졸업했으며 수원시 일자리경제국장, 권선구청장 등을 거쳐 현재 제10대 경기도의원으로 의정 활동에 나서고 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