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 무단으로 들어가려고 한 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공항경찰단은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30대 미국 국적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 25분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에 무단으로 침입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교통약자 전용 출국 통로'로 몰래 출국장으로 들어가려다 공항 보안요원에 적발돼 경찰에 인계됐다.
교통약자 전용 출국 통로를 이용하려면 출입증과 여권을 제시해야 한다. 적발 당시 A씨는 출입증과 비행기 표가 모두 없었고, 미국 샌프란시스코 여행지 안내문과 여권만 갖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관계자는 "A씨는 3년 전 어학연수를 위해 한국에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진술을 거부하고 있어 추후 범행 동기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
인천공항 출국장 무단 침입하려다… 보안요원, 미국인 적발 경찰 인계
입력 2022-02-09 21:01
수정 2022-02-0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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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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